백운대 김개남 장군길 합동 등반 보고
*일 시:2022.05.01
*장 소: 백운대 김개남 길 3P, 써미트 A 1P
*참 석: 문현수,이은숙,유순준, 이동빈, 최연수,
김영복, 김재동. 신록재, 장연남, 박재숙
*등반 형태: 멀티 피치 등반, 톱로핑 등반
-1팀:이동빈 선등, 김영복, 최연수
-2팀:김재동 선등, 박재숙
-3팀:신록재 선등, 장연남
-4팀:유순준 선등, 문현수, 이은숙
## 등반 총평:
이번 등반은 한국산악회 클라이밍위원회와 산악레포츠위원회, 연수원 동문회원들의
합동등반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이 등반을 통해서 인사겸 교류 등반의 토대를 만들고 협조하고 화합하는
신뢰를 만들어가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백운대 남측까지 긴 어프러치에도 도란도란 이야기가 즐거운
등반 길이었습니다.
늘 가까운 등 반지에 익숙했던 우리에게 긴 어프러치는
발의 피로도가 가중되는 날이었습니다.
등반가는 짐 지고 걷는 것에 익숙해져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바람,
바람은 예상했지만 생각보다 강했고 바람이 부니 추운 것이 당연.
모두들 움츠려 들었지만 써미트 A로 추정되는 1p(피치)에서
짭짤하게 몸 풀고 김개남 장군길 1P 5.11b,5.10c 등반으로
몸은 후근 모두들 힘써 잘 올라 붙였습니다.
바람이 불어 3P 등반을 마친 동빈형이 하강 하강! 을 외치며 내려왔습니다.
저는 콜(call)~!! 쿨(cool)!!?...ㅎㅎ 암튼 환영!!
대자연은 이렇게 변화무상해서 매력적인 듯합니다.
준비된 사람에게는 변화무상한 대자연이 즐겁고 매력적일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는 가혹할 수 있습니다.
비록 바람과 추위로 등반을 멈추고 내려왔지만 우리 얼굴에는 웃음 빛이 가득했습니다.
준비된 사람들의 선택적 즐거움입니다.
바람이 불거나 추울지라도 말입니다.
어수선한 날씨에도 로프에 전해지는 온기와 서로의 미소로
추위와 바람에도 따뜻하게 하는 시간이 되었고
합동 교류 등반을 통해 신뢰를 만들며 서로에게 많이 다가설 수 있었던
등반이 되어있습니다.
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바람이 불어오는 곳.. 유 순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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