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라도 내리는 날이면
모든 풍경이 비를 따라 내려 앉자 흐른다.
향내 나는 차 한잔이 마음에 퍼지듯.
그렇게 대지에 내려 펴진다.
비가 내려 다행이지
서걱한 마을이 촉촉해 지니..
비라도 내리는 날이면
내 그리움의 아련함이 어디론가 향한다.
그 비를 따라 가다가도
다시금 내게 오고
그 바람따라 가다가도
다시금 내게오고..
아마도 내 그리움이 그 비와 바람을
못 따라 가나 보다.
비가 오는 날이면 나는 이렇게
비를 안 맞아도 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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