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과 함께한 덕유산..
무더위 속에 산정은 하늘이 높고 구름이 장관이었다.
하늘정원 야생화도 지천이고
바람은 청량했고 구름가득 파란 하늘이 좋았다.
아들도 느끼는 것이 많았는지 웃으며 좋다고 한다.
사춘기라서 조심스럽고 민감한 아들이
연실 핸폰사진을 찍어대고 밝게 웃는다.
나도 그덕에 많이 웃는다.....
산과 자연에 대한 이야기도 하고
아들에 대한 내 생각도 이야기하고
아들 이야기도 들으며 자연안에서 둘만의 시간을 가졌다.
산길과 그능선을 걸으며...
그렇게 모처럼 아들과 잔잔한 산행을 했다.
자연과...바람,구름...하늘과 그 산정에서...
웃는 얼굴로 눈높이를 맞추며 소통했다.
아들도 웃고 나도 웃으며 서로를 본다...
앞으로도 이런 산행을 자주했으면 한다.
그가 올바르게 성장해 이 다음 내 나이가 되어
자연과 더불어서 그 안에서 공감하고 느끼는
그런 삶을 살아가길 기원해 본다.
지금에 나처럼 그도..
2012.8월 덕유산 향적봉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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