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일(로프)의 정은
나의 파트너와 내 생명과 함께한
그 자일에게도 있다.
겨울에서 봄으로 계절이 변하고 있다.
빙벽시즌이 마감되고 봄을 기다리는 마음과
암벽으로의 설레임과 떨림이 봄바람을 타고 살랑살랑 마음을 흔든다,
휘파람과 콧노래 소리를 내가며 그동안 이리저리 혼란스럽게 놔두었던
암벽장비와 빙벽장비들을 늘어놓고 소일거리 삼아
정리하고 손질해본다.
사람은 스스로 좋아하는 일을 하거나 그것을 준비하는 과정을 통해
잔잔한 행복감과 만족을 주는것 같다.
암벽장비중에 자일(로프)은 특별하다.
내 안전과 파다너의 확보를 보장해주는 아주 중요한 장비이며
큰의미가 있는 장비중 하나다.
예전 선배들 자일의 관리와 소중함을 중시해서
이를 어기는 후배에겐 혹독하게 했다는데 지금은
1년에 한번 세척하거나손수 점검 확인하는 사람도 들물다.
나도 1년에 두번정도 정기적으로 세척,정검하는일을
반드시 하는 편이지만 매번 할때마다 미루고 미루다
큰마음을 먹어야 할수있는 것이 사실이다.
점검과 관리는 지금쯤과 늦가을 암벽시즌 끝에 한다.
빙벽시즌 끝에,암벽시즌 전 겨울 빙벽시즌 전에 하는것이다.
특히 빙벽시즌에 사용한 자일은 크램폰이나 아이스바일에
손상받을 우려가높고 빙장은 추운관계로 모닥불이나 버너사용이 많아
더욱더 로프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하고 시즌이 마감되면 반드시
세심한 확인과 관리가 필요하다.
2년전 빙벽시즌이 끝나고 로프 정리하다가 불에 로프가 절반정도
손상된 경우를 직접 경험했기에 더욱 그렇다.
로프는 중요한 장비임에도 불구하고 손상이 쉽게가는 장비다.
날좋은때 반드시 장비의 점검,정리하며 다가올 즐거운 등반시즌을
위하여"준비"하는 그런 산에 잘 다니는 사람이되자.
그렇게 내 주위에는 점검,확인,준비하는 열정적인 악우들이
내 파트너이길 진심으로 바란다. ^ ^
확인, 점검, 준비!!
" 당신이 믿을만한 파트너인지 아니지 엄중하게 판단하라!! "
<로프(자일)는 직접 일일히 육안검사와 점검관리가 필요하다.>
로프 양쪽끝부분은 어느한곳의 손상된경우
잘라내고 사용할수도 있지만
이렇게 잘라낸후 사용할때는 중간 표시를 하는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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