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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람이 불어오는 곳~
이런저런 이야기!

김장하는날~!

by 바람 불어오는 곳 2016. 11. 10.







가을,농사를 담그다.


가을 농사의 마무리는 배추와 무를 절여서 김장을
담가야 얼추 끝이난다.
한 해 농사의 끝이고 겨울준비,농한기의 시작인 것이다.
농사의 대미를 장식하는 중요한 우리네 생활풍속이었고 엄동설한의

유용한 양식인 김장.배추와 무를 잘 키우는 것도, 씻고 절구고
준비하는 과정도 모두 쉬운 일은 아니다.
그만큼 나름 보람도 있고 겨우내 동안 든든한
양식이 되어 생활의 근본이 된다.
그래서 김장 담는 일은 각 가정에서는 큰 중요한
가을행사였던 것이다.
또한 현대를 살아가면서 점점 줄어 들고 사라져 가는 미풍양속 중에 하나일 것이며

젊은세대와 나이든 우리네 부모님 세대의 생각 차이를 구분 할수있는 기준도 된다.
이렇게 힘들고 중요한, (앞으론 중요하지 않을수 있는) 김장 담는 일을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해야할 것인가 말 것인가?! 우리는 이런 숙제를 안고 있다.
나 또한 그렇지만 그래도 마음속 한 구석에는"김장 할수있음 담가야지!" 라는

외침이 들리는듯 하다.^^
물론 우리네 아내들께서는 생각이 다를수 있겠지만
말이다.^^


대통령과 거시기 때문에 시끄러운 어느날.
나는 오늘 김장 담그는 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