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걸을까....
피곤하면 잠깐 쉬어가 갈 길은 아직 머니까
물이라도 한 잔 마실까
우린 이미 오래 먼 길을 걸어온 사람들이니까
높은 산을 오르고 거친 강을 건너고
깊은 골짜기를 넘어서 생의 끝자락이 닿을 곳으로
오늘도,,,,,,,,,,
길을 잃을 때도 있었지 쓰러진 적도 있었지
그러던 때마다 서로 다가와 좁은 어깨라도 내주어
다시 무릎에 힘을 넣어
높은 산을 오르고 거친 강을 건너고
깊은 골짜기를 넘어서 생의 끝자락이 닿을 곳으로
오늘도,,,,,,,,
어느 곳에 있을까 그 어디로 향하는 걸까
누구에게 물어도 모른채
다시 일어나
산을 오르고 강을 건너고
골짜기를 넘어서 생의 끝자락이 닿을 곳으로
오늘도,,,,,,,,,,,
저 눈 덮인 산을 바라 보는것 만으로도 이내 내마음은 푸근하고 편안해 짐니다.
듬직함과 편안함으로 가슴이 벅차 오르는 저 높은 눈 덮힌 봉우리....
오늘도 저 언저리, 봉우리와 골자기를 헤메이다 돌와 왔습니다.
아무도 없는 산정에서 눈과 얼음, 차가운 바람 만이 넘나들던 곳에서
나는 어찌 편안함과 따스함을 느끼는 것일까요?....
무엇때문에....그리고도 위로와 위안을 갖는지.....
외로움만 저 봉우리에 남기고 오늘도 이렇게 돌왔습니다.
..................
언제인가 내삶이 끝나는 날...
저는 아마도 그 눈덮힌 산에서 돌아오지 않고 영원한 평안을 찾게 되는 날이 오겠죠...
아마도 진짜 평안을 찾겠죠......
그렇게 되었으면 참 좋겠습니다.
산에서 위안과 평안을 찾고 다시 산으로 돌아갈수 있다면
더 바랄 나위가 없겠습니다.
내 삶이 다하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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