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선성 눈오는 저녁 차를타고 지나는 길에
따듯해 보이고 편안해 보이는 찻집을 사진에 담는다.
눈도오고 해서 더욱이 근사한......
반가운 이 만나면 손이라도 잡고 얼른 들어갈것 같은 그런 찻집..
눈 내리는 차 창 넘어로 구경만 하고
손에든 자판기 커피에 위로를 받을며
차를 돌려 가는길을 다시 달린다.
흘러 나오는 음악 한소절이
마음을 흔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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