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피니즘 [alpinism]이란 무엇일까?
산에 가서 행하여 지는 일체의 행위들! 그 역사적,
정신적 밑 바탕은 알파니즘에서 온것이다.
그럼 나에겐 어떠한 알파니즘이 내안에 존재할까?
어려서 부터 앞산과 뒷산은 내 놀이터와 모험의 장소였다.
난 산골 소년 이었고 그 산자락 그 계곡에서 내 유년 시절을
보냈으며 산에서 놀이와 재미,그리고 산이 주는 서정적 정서는
내 안에서 각인되어 지금것 그 밑거름으로 내 삶에 영향을 주어왔다.
내 부모님 또한 그안에서 삶을 사셨고 먹거리와 생활 전반의
것들을 해결 하는 중요하고도 밀접한 관계를 유지해왔다.
알파니즘은 서구적(알프스) 개념이다.
사실 우리 나라 또한 산이 많은 지형이고 역사적,
정신적으로도 산과 매우 관계가 깊다.
하지만 알피니즘 처럼 그 사조를 해석하려 하지 않는다.
존재하지 않는다고 없다는 것은 아니다.
우리는 삶 자체가, 그 터전이 알피니즘이 아닌가 생각해 본다.
우리의 생활이 알피니즘이고 우리의 역사가 알피니즘 아닌가 싶다.
산에서 이루워지는 여러 행위들!...
단지 그 대상을 탐험하고 도전하는 대상이 다를 뿐,
우린 그안에 존재한다.
서양의 알피니즘이 산과 대자연의 도전과 모험의 대상 이라면
우리의 산과 자연은 특별한 대상과 정신적 신조와는
조금 다른 더 깊고 친숙한 삶의 일부 였다는 것이다.
나 또한 그렇게 그 산과 계곡에서 자랐고 길러졌다.
그레서 자연과 친숙 할수밖에 없다.
지금 어른이 되고 나이를 먹어 자연과 산이 주는 의미를
다시금 생각해 보면 그렇다.
내 안에 알피니즘이 본격적으로 자리를 잡은 것은
산을 좀더 전문적으로 공부하고 배우며 알아 갈때 였다.
친숙하고 괘적하게 나와 자연이 상생하는 방법을,
그 교감 하는 법을 찾다 보니 내안에 자리를 잡아지는것 같다.
산과 대 자연에서 도전과 모험을 꿈꾸기도 하고 그 안에서
홀로 있어 보고 비가올때,눈이올때,밤과낮을 같이 하며 알게된 것들,
난 자연과 많이 가까워져 있었다.
정신적 신념도 생기고 생과 사를 넘나드는 극한의 의미를 알게 되었다.
또 나의 한계를 넘나들며 대 자연의 위대함 앞에서
너무도 작은 내자신을 보았고 그래서 자연을
존중하는 법을 자연수럽게 알게 되었다.
또 그 자연 안에서 행복감도, 진정한 자유로움도 알게 되었고
나와 내 안에 또다른 순수한 나를 자연속에 홀로 있으므로써
만나게 됨을 경험하였다.
자연과 내가 소통하는 방법도 까지고..
대 자연을 도전의 목표와 탐험의 대상으로만의 존재감이 아닌
그안에서 휴식과 위안을 받는 정신적 교감까지도 체험 함으로써
광의적 생각들을 갖게 되었다.
그리고 내 스스로를 낮은곳에서 준비하고 노력해야 한다는 것을 알았고
그 것은 자연 앞에서 좀더 당당하고 의연해지기 위함이요.
그레서 좀더 자유롭게 교감하기 위함인 것이다.
''대 자연 안에서 숨쉬고 교감 한다는 것은 내가 살아 있다는 것이다! ''
이것이 내 "알피니즘" 이고
나는 위대한 자연을 존중한다.
그리고 그안에서 있기를 좋아한다.
'등산 일반자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알피니즘(Alpinism),-예술적행위 (0) | 2021.04.12 |
---|---|
일반 등산기술 1 (0) | 2011.04.19 |
스틱(Alpine) 사용법 (0) | 2011.04.18 |
일반 등산기술 3 (0) | 2010.04.19 |
일반 등산기술 2 (0) | 2010.04.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