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풍
초등학교 동창들과 추억 어린 소풍을 다녀왔다.
어릴적 가슴 설레이던 소풍은 아니더라도
적어도 나이가 들어 떠나는 소풍은 좀더 여유롭고
잔잔한 즐거움이었다.
한적한 경춘선을 달리는 차안에서 창박의 정취도 지나는
바람도 상쾌하고 아름답도록 좋았다.
모처럼의 여유와 호사 스러움이다.
늘 바위와 암벽에서 내스스로를 달구며 치열하게
오름짖에 피흘리던 나에겐 호사스러울수 밖에..
날 좋은 가을,삼삼오오 벗들과 산책하며 자연에서
인생 이야기, 사는 이야기를 나눠 듣기도 하고
박장대소 농담도 하며 그렇게 거닐며 산책을 했다.
행복하리 만큼 좋은 시간을 ....
남이섬은 그렇게 연인에게도 우리에게도 가족들과
같이온 이들 에게도 좋은곳이다.
자연은 누구에게나 공평하니까 말이다.
한참을 그렇게 벗들과 산책하며 이야기도 하고
준비해간 음식도 먹고 거닐다 왔다.
어린적 소풍처럼 그런 철없는 순수함은 없을지 몰라도
행복한 마음은 같은것 같다.
추억속에 그들과 함께..
우린 그렇게 한참을 그곳에서 거닐었다..
.........
남이섬이 주는 휴식같은 산책..
금빛 햇살과 가을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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