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에서,,,,
산으로, 자연으로 돌며 늘 가족에게 소흘했던 나,,,
늘 가장으로써 부족했고 아쉬움이 컸으리라,,
마음 한 구석이 미안한 마음과 아쉬움에 숙연해 진다.
산을 사랑하고 자연을 가까이 하다보니
빈 집안엔 작고 큰 내 빈자리가 자꾸만 생기는것 같아
불안하고 안좋다.
아이들도 자꾸 커가고 품에서 멀어진다.
몇 년전 아이들 서너살때 사진을 보며
울컥 눈시울이 불어진적이 있었다.
다시 돌아올수 없는 소중한 시간들임을 안 순간에,,,
그 돌아올수 없는 시간이 지금, 이순간도 흘러만 간다.
이런 현상은 산과 자연을 마음에 두고
가까이 하며 생긴 부작용이다.
하나를 얻으면 하나를 잃는다 했나,
어쩔수 없으리라 생각이 들지만 가족일이라 그렇게 만 생각할수만은 없다.
늘 나만 생각하는것 같아서 미안하고 무책임함에
미안하다.
그래도 오늘은 그들과 자연안에, 그숲에 있다.
그들을 보며 읖조리듯 말 몇마디를 입안으로 삼킨다.
" 미안합니다,,, "
" 아빠가 잘하겠습니다,,,, "
숲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