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바람이 불어오는 곳~
가족

숲에서,,,,,

by 바람 불어오는 곳 2013. 12. 10.

 

 

 

 

 

 

숲에서,,,,

 

산으로, 자연으로 돌며 늘 가족에게 소흘했던 나,,,

늘 가장으로써 부족했고 아쉬움이 컸으리라,,

마음 한 구석이 미안한 마음과 아쉬움에  숙연해 진다.

 

산을 사랑하고 자연을 가까이 하다보니 

빈 집안엔 작고 큰 내 빈자리가 자꾸만 생기는것 같아 

불안하고 안좋다.

아이들도 자꾸 커가고 품에서 멀어진다.

몇 년전  아이들 서너살때 사진을 보며 

울컥 눈시울이 불어진적이 있었다.

다시 돌아올수 없는 소중한 시간들임을 안 순간에,,, 

그 돌아올수  없는 시간이 지금, 이순간도 흘러만 간다.

 

이런 현상은 산과 자연을 마음에 두고

가까이 하며 생긴 부작용이다.

 

하나를 얻으면 하나를 잃는다 했나,

어쩔수 없으리라 생각이 들지만  가족일이라 그렇게 만 생각할수만은 없다.

늘 나만 생각하는것 같아서 미안하고 무책임함에

미안하다.

그래도 오늘은  그들과 자연안에, 그숲에 있다.

 

그들을 보며 읖조리듯 말 몇마디를 입안으로 삼킨다.

 

 

"  미안합니다,,, "

 

"  아빠가 잘하겠습니다,,,, "

 

 

 

 

 

숲에서,,,

 

 

 

 

 

 

 

 

 

 

 

'가족' 카테고리의 다른 글

졸업  (0) 2014.02.10
아버지,어머니 칠순  (0) 2014.01.15
커플룩!  (0) 2013.11.05
나의 생일  (0) 2013.08.04
물놀이  (0) 2013.0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