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2.26 원주판대! 영복후배 장백형님, 김종남님 김유경님 얼음벽 밑에서 혼자 부단히 연습하며 노력하는 영복후배를 보면서 가능성 보았습니다. 빙벽등반 !! 익스트림한 매력적인 등반입니다. 그 열정과 패기 그리고 적극성은 빙벽 등반의 중요한 요소입니다. 저는 빙벽등반을 "차가운 열정" 이라고로 간혹 말합니다. 춥고 차가운, 딱딱한 얼음을 뜨거운 열정과 패기로 녹여야하는 과정인 것이죠. 수직 핑폭에 아이스 바일과 크램폰, 빙벽화를 신고 딱딱하고 차가운 얼음에 서면 몸은 움추려들며 자세는 부자연스럽고 힘도 들고 불안해 어려워 지곤합니다. 처음 우리가 자전거를 배우고 타는것처럼 말이죠! 하지만 자전거를 막상 다배우고 나면 편안해지고 자연스러워지는 것처럼 말입니다. 생각보다 그렇게 많은 기술이나 파워가 필요한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자전거 선수가 아니라면 말이죠.^^ 1년 겨울동안 제가 빠지지 않고 빙벽을 해도 20회를 못채울 정도로 겨울 빙벽등반 시즌은 짧습니다. 보통 여러분들이 1년 빙벽을 열심히 하셔도 10회 정도! 3년이면 30여회! 30여회의 등반을 통해서 3년안에 능숙하게 잘 하기란 쉽지 않은 날들입니다. 몇년 했는데 난 왜 안될까? 고민할 필요는 없다는 말입니다. 실제 자기연습(아이스바일 타격연습,프론트포인팅 연습, X 바디 자세,지그제그 자세, N바디 등등)시간도 적었습니다. 우리가 얼음 벽에 붙어서 혼자 반복적으로 훈련하고 연습하는 시간은 총 몇시간이 될까요?! 더더욱 부족한 시간들입니다. 톱로핑 방식에 메달려 몇번 오르락 내리락하는 것은 큰도움이 안될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좌절하고 포기하지 마세요! 우리는 무르익을 시간이 아직 덜된것 뿐입니다. 하지만 반대로 이야기하면 겨울은 짧고 시즌도 두달 채우기 힘든 빙벽등반이니 더 잘 하려면 더욱 열심히!부단히 노력해야 한다는 말도 되겠지요.^^ 빙벽등반!! 그렇게 힘들고 많은 기술이 필요것은 아닙니다. 노력과 그 과정이 중요합니다. 무르익을 시간 말이죠!^^ 겨울 시즌동안 수고한 동문 여러분 " 화이팅!!!! " 입니다.
겨울 시즌을 마감하며.. 바람이 불어 오는곳,,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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