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나는 내가 대자연의 일부로서 수많은 것들 사이에
어울려 사는 한갓 생명체에 불과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나는 기쁨에 겨웠지만 내가 올랐던 저 벽은 침묵을 지켰다.
두려움이 사라지면서 산과 이곳을 아우르는 그 고요가
친근하게 느껴지는 것이었다.
- Alpinist 02 "고요의 비밀" 본문 중 발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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