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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람이 불어오는 곳~
마음에닮는 글·시

저 벽은 연전히 침묵을 지켰다..AlpinistKorea 02

by 바람 불어오는 곳 2021. 4. 24.

 

그때 나는 내가 대자연의 일부로서 수많은 것들 사이에

 

어울려 사는 한갓 생명체에 불과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나는 기쁨에 겨웠지만 내가 올랐던 저 벽은 침묵을 지켰다.

 

두려움이 사라지면서 산과 이곳을 아우르는 그 고요가

 

친근하게 느껴지는 것이었다.

 

- Alpinist 02 "고요의 비밀" 본문 중 발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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