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비..
서걱한 가을날 촉촉히 비가내리면
생명이 숨을 속으로 쉰다.
오랜만에 내리는 비가 나는 좋으련만
자연은 때를 알고 자신을 거두며 내려 앉는다.
풋풋하고 청량한 가을비가 내린다.
방울 방울 나뭇잎과 가지에 걸려 보석처럼 맺힌다.
어느것 무엇인가에게 시련으로, 생의 마감으로 이어질
이 차가운 비가 나는 좋다.
그것이 시련이고 아품일지라도..
나는 오늘도 성숙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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