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대 100m 빙벽등반을 마무리하며,
차가운 겨울바람을 가르며 열심히 숨차게 달려온 북풍의 겨울이
남녘 봄기운에 서서히 그 강인함을 접고 있습니다.
자연은 스스로 자기가 나설 때와 물러날 때를 알고 있는 것처럼
겨울이 뒤로 물러나고 있습니다.
차가운 열정으로 뜨겁게 얼음을 지치던 빙벽등반도
이제는 내년 시즌을 기약해 봅니다.
안전하고 좋은 등반 익스트림하게 잘 마누리 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하며
함께 참여하신 동문 여러분들이 큰 사고 없이 안전하고 무사함에 감사를 드립니다.
대자연에서,
차가운 바람과 추위, 얼음과 눈과 함께 서로의 따스한 온기를 나누며
밝은 웃음과 자유로움을 함께 나눌 수 있어 더욱 행복했습니다.
올봄, 다시 시작될 암벽 시즌에도 안전하고 희망찬 기대로,
그런 설렘으로 이어지기를 희망해 봅니다.
봄을 기다리며,,
고맙습니다.
바람이 불어오는 곳에서.
안전과 기본원칙에 철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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