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애인(自然愛人)32 비오는날 한강에 서다. 강물은 그렇게 흐른다. 장마에 많은 물이 빠듯하다. 그래도 강물은 말 없음으로 흐른다. 한참을 나도 말없음으로 그 물을 바라본다. 물안개, 도시, 사람, 그것을 지나 강물은 흘러간다. 난 여기 서있고 그 강물은 흐른다. 말없이 그강을 본다. ........ 2011. 7. 15. 인수봉 인수봉 나에게 인수봉은 무엇일까? 오름짖과 인수봉은 무슨 관계일까? 매번 하루재를 넘으며 인수봉을 본다. ....................... 인수봉은 두려움에 대한 도전이고 인내와 노력이며 땀이다. 더 넓고 높은 대 자연으로 가는 길목이고 하늘로 오르는 길이다. 여인네 젖가슴 처럼 떨림과 설레.. 2011. 5. 25. 봄에 걷기 좋은 길.. 행복한 걸음 산길을 걷다 보면 요즘처럼 행복해지는 계절도 없다. 연녹의 새순이 내마음을 물들이며 나도 녹음이 된다. 마음도 정신도 모두 새로운 청명함으로 숲과 내가 함께 물들어 버릴듯이... 나도 숲도 그 싱그로움과 생명력으로 다시금 푸르러 진다. 한걸음 한걸음 경쾌해지고 가뿐해 기분이 좋.. 2011. 5. 7. 두꺼비 사랑 두꺼비 짝짖기 작은 연못이 요란스러워 자세히 보니 두꺼비! 겨울잠을 자고 일어나 짝찾기에 분주 하다. 두꺼비를 보면 복 받는다는데... 대박! 나겠군. 이렇게 많이 보니까.. ^ ^ 아무튼 작은 연못이 요녀석들 때문에 요란하다. 생강나무(산동백) 2011. 4. 7. 도롱뇽(검단산) 도롱뇽(검단산) 2011. 3. 2. 숲에서 들려오는 소리 오색 딱따구리 몸길이는 23㎝ 정도인 중형이고, 아래꼬리덮깃은 진홍색이며 검은색·흰색이 어우러진 딱따구리이다. 수컷은 윗목에 진홍색 얼룩무늬가 있으며 어린새는 암수 모두 머리 꼭대기 전체가 진홍색이다. 배는 검은색이며 어깨에는 흰색의 큰 얼룩무늬가 있다. 산지와 평지의 도시에 이르기.. 2011. 2. 21. 설산 설 산 설산을 보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벅차오른다. 그리고 설레임과 감동이 일렁인다. 내가 비록 그곳에서 죽음에 공포와 자연의 움장함에 짖눌려 미쳐버린다 할지라도 나는 그곳에 있음을 감사하고 그순간을 행복해 할수있을 것만 같다. 차갑게 불어오는 바람과 눈과 얼음, 그리고 수직의 바위와 절.. 2010. 12. 9. 눈내리는 겨울에 잔상.... 자연에 잠시 머물며... 가는 겨울을 아쉽게 보낸다...... 2010.03.09 2010. 3. 10.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