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이섬2 나무, 그렇게 서다. 나무, 그렇게 서있다. 나무는 살아 있지만 살아 있다고 표현하지 않는다. 크고 웅장하지만 크고 웅장한것 처럼 표현을 하지 않는다. 바람을 거부하지 않고 비와 눈을 피하지도 않는다. 움직이진 않지만 바람따라,계절마다 변한다. 변하면서도 변하지 않는 것처럼, 움직이지만 움직이지 않는 것처럼. 살아 있지만 살아 있지 않는 것처럼, 사랑하지만 사랑하지 않는 것처럼. 그 자리에서 우뚝이, 그러고 서있다.. 사랑하지 않는것 처럼.. -바람이 불어오는 곳- 신갈나무? 2020. 12. 1. 남이섬... 소풍가기 좋은곳! 산책하기 좋은곳! 소풍 초등학교 동창들과 추억 어린 소풍을 다녀왔다. 어릴적 가슴 설레이던 소풍은 아니더라도 적어도 나이가 들어 떠나는 소풍은 좀더 여유롭고 잔잔한 즐거움이었다. 한적한 경춘선을 달리는 차안에서 창박의 정취도 지나는 바람도 상쾌하고 아름답도록 좋았다. 모처럼의 여유와 호사 스러움이다. .. 2011. 9. 26. 이전 1 다음